▲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CJ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CJ > |
[비즈니스포스트]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온리원(Only One)’ 정신 재건을 다짐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열린 CJ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4년에는 그룹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겸허의 철학을 다시 되새기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회복하고 초격차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2024년 목표로 △수익성 극대화 △재무구조 개선 △글로벌 성장 등을 이루겠다고 했다. 또한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24년 올해 경영환경도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급격한 정책전환에 따른 정치·외교적 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 마음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한다면 CJ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확신합니다”며 “주주들도 CJ그룹이 열어가는 미래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이었던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