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GS 기반 액체생검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일반청약에서도 11조 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이엠비디엑스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2654.2대 1의 경쟁률과 함께 청약증거금으로 10조7827억 원이 모였다고 27일 밝혔다.
▲ 아이엠비디엑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사진) 일반청약 결과 청약 증거금 규모가 10조7827억 원으로 집계됐다. |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2023년 이후 중형 코스닥 기업공개 업체 가운데 역대 최다 참여건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일반청약에서도 바이오 상장사로는 최대 청약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이후 중형 코스닥 시장(200억~1천억 원 공모규모) 기업공개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공동창업자 겸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일반 청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과 소통하면서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아앰바다액수눈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정밀의료 및 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한 기업으로 2018년에 설립됐다.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국내에서 사망원인이 가장 높은 질병인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제품군으로는 진행성 암의 정밀진단 및 치료를 위한 프로파일링 제품인 ‘알파리퀴드100’과 ‘알파리퀴드HRR’,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디텍트 등이 있다.
이뿐 아니라 세계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현재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을 협업하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