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한켠에 PC방 만들어질까, CJCGV 프로게임단 T1 등과 업무협약

▲ (왼쪽부터)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이사, 허민회 CJCGV 대표이사,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가 26일 서울 용산구 CJCGV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 CJCGV >

[비즈니스포스트] CJCGV가 e스포츠를 접목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CJCGV는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프로게임단 T1, e스포츠 브랜드사업자 슈퍼플레이 등과 함께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CJCGV는 보유하고 있는 공간 및 역량을 바탕으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쓴다. T1은 선수단 및 지식재산을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 슈퍼플레이는 지식재산 라이선스 사업, 게임 커머스 및 'T1 베이스 캠프' 운영 등의 노하우를 공동 협업에 지원한다.

3자는 고객에게 e스포츠 복합 공간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힘을 합치고 향후 3사의 자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및 제휴를 펼친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1 베이스 캠프라는 성공적인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고자 한다"며 "e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접목한 공간 경험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협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관우 슈퍼플레이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 T1 과 CJCGV의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게임복합 문화 공간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민회 CJCGV 대표이사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와 연계한 새로운 공간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며 "e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T1, 슈퍼플레이와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T1과 슈퍼플레이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T1의 브랜드를 적용한 PC방인 T1 베이스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