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판매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삼양식품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2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삼양식품 주가는 20만6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대표 브랜드 불닭볶음면 판매량의 높은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고 미국 시장 중심으로 신규 거래 확대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우상향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늘었기 때문에 영업이익 기저가 낮은 편이다. 글로벌 판매량 성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불닭볶음면은 미국 월마트와 코스트코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주요 채널에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 연구원은 “미국 주요 채널과 비슷한 문화권인 유럽 시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불닭볶음면 전체 시장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55억 원, 영업이익 17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20.6%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