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맺는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수혜 기대감에 증권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SK하이닉스와 공급계약 체결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지자 25일 장중 한미반도체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5일 오전 11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6.08%(5700원)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03%(1900원) 높은 9만570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22일 SK하이닉스와 215억 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투자 지속에 따른 한미반도체 수요가 견조함을 재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또 “미국 상무부가 2035년까지 55단의 HBM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미국내 공급망을 향후 5년 동안 구축하기로 했다”며 “한미반도체에게는 큰 기회요인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