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별빛청하’를 출시 2년도 안 돼 3300만 병 넘게 팔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5일 대표 청주 브랜드 청하에 탄산을 더한 별빙청하가 2022년 5월 출시 이후 1년10개월 말인 올해 2월 말까지 모두 3300만 병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의 '별빛청하'(사진)가 출시 2년도 안 돼 3300만 병 넘게 판매됐다. |
매달 약 150만 병씩 판매된 꼴이다. 소주와 맥주 등 대중적 주류가 아니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별빛청하는 지난해에만 2100만 병 넘게 판매됐다.
별빛청하는 기존 청주 청하를 재해석해 화이트와인과 탄산을 더한 제품이다. 새로운 맛과 저도주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2030대 여성 소비자에게 주목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적인 수요 확대에 대응해 2023년 상반기 별빛청하 생산설비를 확대했다. 2023년 12월에는 신제품 ‘로제청하 스파클링’도 선보였다.
로제청하 스파클링은 출시 100일 만에 230만 병이 판매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별빛청하와 로제청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청하 브랜드에서만 매출 700억 원대 중반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하 판매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청하와 청하 드라이의 판매량은 약 4천만 병, 1만2천kL로 국내 사케 수입량 5414.9톤보다 2배 이상 높다.
롯데칠성음료는 “청하는 중장년층부터 20대 젊은층에도 친숙하면서도 트렌디한 주류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1천억 원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