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과 불법 경마 근절을 위해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25일 ‘국민 참여 불법 경마 근절 캠페인’을 이날부터 4월7일까지 2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가 건전한 경마 문화를 조성하고 불법 경마를 막기 위한 ‘국민 참여 불법 경마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
이번 캠페인은 불법도박이 사회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 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불법 경마 관련 OX 퀴즈, 초성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은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가 열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프라인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초보 교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한국마사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합법 경마를 알리는 등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올해 6월 온라인 마권 발매 전면 시행을 앞둔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경마의 건전한 정착 및 신규고객의 불법 경마 접근 차단을 위해 불법 경마 근절 캠페인을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합법적으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진 만큼 건전한 레저로서의 경마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불법 경마의 근절이 필수적이므로 앞으로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