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MBK파트너스에 1조 원이 넘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지원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메리츠금융, MBK파트너스에 1조 규모 홈플러스 인수금융 차환 지원

▲ 22일 메리츠금융이 홈플러스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지원하기로 했다. 


리파이낸싱이란 보유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계열사인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진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캐피탈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7조2천억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는데 이 가운데 4조3천억 원을 인수금융으로 마련했다. 

이번에 메리츠금융지주가 리파이낸싱을 지원하는 인수금융은 그 일부로 올해 상반기 만기 예정인 차입금 등도 포함돼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