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기아 K4 앞뒤 수직 램프에 날렵한 실루엣, "국내 출시 미정"

▲ 기아 K4 정측면. <기아 미국 홈페이지>

[비즈니스포스트] 기아가 해외 현지전략형 모델로 개발한 준중형 세단 신차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 미국 법인(KUS)은 21일(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에 신차 K4의 전체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게시한 디자인 이미지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양쪽 끝단에 세로형 헤드램프를 달고 그 위쪽과 측면을 별자리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을 둘러 2021년 말 공개한 EV9 콘셉트카에서 처음 적용됐던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었다.

특히 DRL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배치한 수평의 크롬 재질 줄무늬 가니시와 연결돼 얼핏 보면 DRL이 전면 양 끝단과 상단 전체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베일 벗은 기아 K4 앞뒤 수직 램프에 날렵한 실루엣, "국내 출시 미정"

▲ 기아 K4 실내. <기아 미국 홈페이지>

측면부는 낮은 차 지붕(루프)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라인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풍긴다.  

후면부에도 양 끝에 수평으로 이어지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리어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홈', '맵', '검색' 등의 기능과 관련해선 빠르고 직관적 조작을 돕기위해 의도적으로 물리 버튼을 남겨뒀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그 아래에는 공조기를 제어하는 4개의 건반형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기아는 오는 27일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K4의 글로벌 프리미어(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기아 글로벌 홈페이지 생중계 서비스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K4는 기아가 해외 시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현지전략모델이다.

기아 측은 "K4는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허원석 기자
 
베일 벗은 기아 K4 앞뒤 수직 램프에 날렵한 실루엣, "국내 출시 미정"

▲ 기아 K4 후측면. <기아 미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