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온스타일 TV라이브 방송 중 쇼호스트가 당일 배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CJENM 커머스 부문> |
[비즈니스포스트] CJ온스타일이 주말배송 도입의 성과를 보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운영사 CJENM 커머스 부문은 토요일 주문 당일배송 서비스 관련 데이터(2023년 9월14일~2024년 3월10일)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도입 이전보다 2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토요일 오전 1시부터 10시20분까지의 생방송 주문 건을 토요일 당일 무료 배송해주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협력사 신상품을 첫 번째로 론칭하는 채널로서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CJ온스타일이 빠른 배송까지 더해지면서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매출 상승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중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빠른 배송 수요가 많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에서 빠른 배송 적용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조사 대상 기간 빠른 배송이 적용된 물량은 130만 건에 이른다. CJ온스타일은 뷰티·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는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광주 통합물류센터에서 각각 출고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23일 오전 7시20분 ‘건강이 오네’를 출범한다. 인기 건강식품을 주문날 받아볼 수 있는, 토요일 당일 배송이 적용된 프로그램이다.
첫 판매 상품은 견과 브랜드 '오하루 에브리데이 견과'이다. 해당 제품은 CJ온스타일에서 재주문 고객만 26만 명에 이른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지겠다"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방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