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가 국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배급을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신작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 PC콘솔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배급 맡아

▲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이사(왼쪽)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내정자가 21일 배급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는 2020년 처음 공개된 PC·콘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그래픽과 정교한 액션 연출을 앞세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4'의 오프닝 행사에서 홍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용자들은 이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등 콘솔플랫폼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PC게임유통망 스팀에도 크로노 오디세이의 판매 페이지가 개설됐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내정자는 "'크로노 오디세이'가 첫 공개부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완성된 결과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 게임이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 및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봉건 크로노스튜디오 대표이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국 게임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이 게임만의 재미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