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글로벌에서 새 모바일게임 ‘워오브크라운’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게임빌은 29일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각각 모바일게임 워오브크라운의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해 10월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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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빌이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워오브크라운'. |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반응과 게임 시스템에서 개선해야 할 점 등을 점검한 뒤 내년 1분기에 공식 출시한다.
워오브크라운은 3차원 그래픽이 적용됐고 턴방식 전략시뮬레이션(SRPG) 게임으로 분류된다. 게임빌은 최근 신작발표회에서 이 게임의 개발상황을 공개하며 기대를 보였다.
게임빌은 전문 시나리오 작가를 투입해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고 게임 캐릭터의 상성을 부여하고 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할 수 있는 게임방식을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개발사 애즈원게임즈와 손잡고 전략적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은 뒤 내놓는 작품”이라며 “두 회사의 역량을 합쳐 글로벌 공략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7월 중순 애즈원게임즈에 지분을 투자했다.
워오브크라운과 같은 장르의 게임인 넥슨의 ‘마스터오브이터니티(MOE)‘가 흥행하고 있어 워오브크라운에 대한 반응도 주목된다.
국내에서 턴방식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1990년대에 크게 흥행한 뒤 PC와 모바일을 막론하고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최근 인기가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스터오브이터니티는 22일 출시된 뒤 일주일 만에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매출순위 10위 안에 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