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326억 원, 영업이익 1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해 외형 성장에 성공하며 국내 애슬레저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매출은 2022년과 비교해 12%가 늘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매출 2214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14%가 증가한 것이다.
젝시믹스는 맨즈, 골프, 액세서리 등 카테고리 다양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 해외 시장 확장 집중 등을 통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젝시믹스 영업이익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보다 19%가 줄었다. 물류 창고 확장 및 국내외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까지 해외 채널 확대에 집중했던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부터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젝시믹스는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시점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를 위해 올해 초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와 패션시장 불황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연매출 2천억 원대 진입했다”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 글로벌 브랜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