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19포인트(0.94%) 높은 2718.76에 거래를 끝냈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720선에 바짝 다가섰다.
▲ 14일 코스피지수가 상승해 약 2년 만에 종가 기준 27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3.40포인트(0.12%) 오른 2696.97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마감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금리 급등에 따라 금융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가 기준 약 2년 만에 27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672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18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83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 주가흐름을 보면 보험업(3.5%), 금융업(3.2%), 전기가스(3.1%), 운수장비(3.0%)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27%),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차(1.21%), 삼성전자우(0.63%). 기아(2.07%), 셀트리온(0.34%) 등 주가가 올랐다. KB금융(1.42%)은 이날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10위에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04%), LG에너지솔루션(-0.60%), 포스코홀딩스(-1.34%) 등은 주가가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0.27%) 하락한 887.5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하락, 반도체주 약세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5일 만에 지수가 하락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