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매출 2026억 원,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19.8%, 영업이익은 46.0%가 증가한 것이다.
▲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안다르는 “뚝심있는 품질 경영과 카테고리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 주효했다”며 “충성고객을 지킨 것은 물론 신규 고객까지 유치하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안다르에 따르면 구매자 피드백 데이터를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용해 구매전환율과 재구매율을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속옷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색 스포츠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 브랜드 호감도를 높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안다르는 분석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글로벌 매장 1호점을 오픈했다. 올해는 일본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도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다르 관계자는 “일본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만 월 1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현지 물류센터와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해 안다르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