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백만 원대에서 오르고 있다.
미국 소프트웨어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로 사들였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 12일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1일 비트코인 1만2천 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
1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5% 상승한 1억1백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0.80%), 테더(0.14%), 비앤비(1.35%), 솔라나(3.64%), 리플(13.94%), 유에스디코인(0.29%), 에이다(2.0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2.43%), 시바이누(-7.72%)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닉스코인(62.02%), 셀로(35.92%), 슈퍼워크(33.48%), 밸러토큰(24.60%), 어댑터토큰(21.61%), 디비전(21.90%)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1일 8억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만2천 개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가 비트코인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확보한 비트코인은 모두 20만5천 개로 늘어났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11일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발표한 뒤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가치 있는 투자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