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부터 3년 동안 300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동아쏘시홀딩스는 11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3년 동안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으로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동아쏘시오홀딩스(사진)가 11일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적지출에 해당하는 유무형자산취득과 지분투자 등을 제외한 것으로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 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하기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하기로 했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현금 배당금 300억 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해당 정책 일환으로 결산배당 뿐 아니라 중간배당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시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