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이 효성 주식을 125억 원가량 추가로 매입했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 지분율을 끌어올리면서 동생 조현상 부사장과 지분격차를 더욱 벌렸다.

  조현준, 효성 주식 또 매입해 지배력 강화  
▲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은 조현준 사장이 20일부터 27일까지 6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을 모두 10만52주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분매입에 투입된 금액은 모두 125억3224만 원이다.

조현준 사장 지분은 기존 13.52%에서 13.80%로 0.28%포인트 늘어났다.

조현준 사장은 8일에도 30억 원을 들여 효성 주식을 2만4천 주 사들였다. 9월에만 모두 7차례 주식을 매입한 것이다.

조현준 사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보유한 효성 지분은 모두 36.97%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됐다.

조현준 사장은 동생인 조현상 부사장과의 지분격차를 1.59%까지 벌렸다. 조현상 부사장은 효성 지분을 12.21% 보유한 2대주주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