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이 5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차환 발행했다. 한신공영은 단기 상환 차입금이 없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위험이 낮아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6일 한신공영은 1년 만기 회사채 500억 원을 금리 9.5%로 지난 28일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신공영 500억 회사채 발행, "단기 상환 차입금 없고 PF 위험 낮다" 강조

▲ 한신공영이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회사채는 2023년 2월 발행한 제48회 회사채 500억 원(금리 9.5%) 차환 용도로 같은 조건으로 다시 발행된 것이다. 

한신공영의 2024년 회사채 만기 물량은 1850억 원이다. 2월 만기 도래한 회사채 1350억 원의 상환 및 차환 발행이 끝났다. 

이에 올해 추가 상환 예정인 회사채 금액은 500억 원 수준이다. 이는 전액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2021년 발행한 3년 만기 채권담보부증권(P-CBO)다. 만기도래 일정에 맞춰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제도를 활용해 4~5% 금리로 차환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한신공영은 내다봤다.

한신공영은 2023년 9월 기준으로 PF 보증금액 1500억 원을 지니고 있다. 한신공영의 자기자본의 21% 규모로 다른 건설사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한 1년 안에 도래하는 PF 금액도 없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과 상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회사채 자금 상환에도 3천억 원 수준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