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퀄컴과 이음5G 사업 확대, 유인상 "고객 디지털 전환 지원"

▲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이 이음5G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사진을 찍고 있다. < CJ올리브네트웍스>

[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퀄컴과 손잡고 이음5G 사업을 확대한다.

이음5G는 사무실, 공장, 인프라 등 산업현장을 위한 맞춤형 5G 특화망이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통신사업자를 거치지 않고도 주파수를 할당받아 직접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퀄컴과 이음5G 사업협력을 계기로 5G 특화망 사업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PDA, 태블릿, 드론, 카메라, 동글 USB등 5G 특화망을 지원하는 퀄컴 기술에 기반한 단말기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특화망 구축 노하우를 더한다. 이를 통해 이음5G 관련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에 걸쳐 안정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퀄컴의 기술 기반 5G 특화망 디바이스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통신망 환경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번째 이음 사업자로 허가받았다. 스마트 물류 및 제조, 공공,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분야에서 이음5G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 송도 클라우드센터 내 이음5G 실증센터에서 IoT 단말기, 홀로그램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될 이음5G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CJ대한통운 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물류센터 최초로 이음5G를 구축하기도 했다. 일반 무선인터넷보다 1000배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해 작업자 환경을 개선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대·내외산업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반 IoT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음5G와 같은 특화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실현을 지원하고 이음5G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을 강화해 이음5G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며 “스마트 팩토리·물류 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솔루션 청사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