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을 포털사이트 다음 대표로 내정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이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에 내정됐다.
 
카카오 다음 포털 대표에 양주일 내정, 카카오톡 부문장에서 승진

▲ 양주일 카카오 다음CIC 대표 내정자.


양 부문장은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이사, NHN벅스 대표이사, NHN여행박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해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와 전자문서, 이모티콘, 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 대체불가토큰(NFT)사업 등을 이끌었으며 2022년 3월 블록체인 사업을 담당하는 크라운드X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23년 4월부터 카카오톡 부문장을 맡고 있다.

양 부문장은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 침체 속에서 카카오톡의 광고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는 양 부문장이 맡게되는 다음CIC의 이름도 콘텐츠CIC로 변경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2023년 5월 다음 포털을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키우기 위해 다음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으로 분리하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024년부터는 블로그 서비스인 브런치스토리와 티스토리 창작자 후원 모델을 강화하고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등 미디어와 커뮤니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