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고 시공성을 높인 고성능·고밀도 몰탈 제품을 선보인다.

삼표산업은 5일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새로운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표산업 '고성능·고밀도' 몰탈 2종 출시, "층간소음 줄이고 시공성은 높여"

▲ 삼표산업 레미콘부문 경기 화성공장. <삼표산업>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몰탈은 물이 분리되는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여 균열 저항성이 우수하고 견고한 마감이 가능하다. 기존 바닥구조에서 기포 콘크리트 층 없이 완충재 위에 직접 시공이 가능하다.

기포 콘크리트는 몰탈의 깨짐 현상을 막기 위해 수분 흡수가 불가능한 완충재와 수분 분리 현상이 발생하는 몰탈 사이에 시공된다. 기포 콘크리트는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을 다른 가구에 전달하는 주요 요인으로도 꼽히기도 한다.

고밀도 몰탈 제품은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해 단위 면적당 몰탈의 밀도를 증가시켰다. 기존 몰탈을 대체해 40mm 두께로 시공하거나 두께를 70mm로 늘려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밀도가 높은 골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진동과 충격 저항성이 높으며 일반 몰탈과 비교해 물 사용량이 적어 내구성, 균열 저항성도 우수하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몰탈은 콘크리트 분야에서 삼표산업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로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향상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