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에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도입한다. 사진은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세부 내용. <롯데헬스케어>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헬스케어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출시한 ‘캐즐’ 서비스를 기업 간 거래(B2B)까지 확장한다.
롯데헬스케어는 4일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캐즐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우선 롯데백화점과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4월 말까지 롯데그룹 계열사 21곳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해당 기업의 임직원은 올해부터 캐즐 플랫폼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최대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 가족 구성원을 등록했다면 해당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어떤 검사를 받는 게 좋은 지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이후에도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캐즐의 장점으로 꼽았다.
캐즐은 사용자의 건강검진 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해 해마다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더라도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캐즐 앱(애플리케이션)에서 검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소견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도별 비교 기능도 있기 때문에 주의 항목을 추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임메드와 사업제휴를 통해 암과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간호사와 외부 자문의 상담, 전국 51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의료진 추천 등도 함께 제공된다.
롯데헬스케어는 “국내에서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에임메드와 협업해 안정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회원만을 위한 특가 쇼핑몰, 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 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