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G이니시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KG이니시스는 올해 기존 사업과 신사업 모두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교보증권이 4일 KG이니시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연합뉴스> |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KG이니시스는 사업부문 전반에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됐다.
직전 거래일 KG이니시스 주가는 1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이니시스의 핵심 사업 부문인 전자지불결제대행업(PG)은 올해 36조9천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10.1% 늘어나는 것이다.
글로벌 PG사업과 여행⠂항공⠂티켓 PG사업 규모가 각각 20%, 31% 늘어나면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PG사업은 국내 사업자의 일본 및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면서 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다”며 “여행⠂항공⠂티켓 PG사업의 경우 가맹점이 고르게 분포돼 있어 올해 여행 및 공연시장 성장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KG이니시스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수익성 사업부문인 렌탈페이는 올해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전보다 49% 성장하는 것이다.
렌탈페이는 렌탈과 할부의 장점을 결합한 결제형태로 골프, 캠핑 등을 넘어 공장장비, 병원장비, 결제장비 등 산업군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KG이니시스는 카드수수료 인상 관련 부정적 기저효과가 해소되며 올해 매출총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뿐 아니라 글로벌 PG사업 및 렌탈페이 중심의 거래액,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