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가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대구 성서단지에 있는 엘앤에프연구소. <엘앤에프 홈페이지>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4일 엘앤에프 목표주가 2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월29일 엘앤에프 주가는 1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올해 2분기부터 니켈 90% 중반의 단결정 양극재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을 세웠고 2023년 미뤄진 신규 수주들이 올해에는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튬 톨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와 음극재 사업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부진의 영향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는 만큼 앞으로는 상승 여력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 부진과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영향에 따라 심리적 부담은 이미 크게 주가에 반영됐으며 하반기 물량을 바탕으로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저하고의 실적 전망에 따라 업황 개선에 무게를 둬야 할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엘앤에프는 코스피 이전상장을 통해 향후 글로벌 연금펀드, 패시브자금 수급 유입에 따라 견고한 주주기반이 구축돼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