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형TV 올레드 에보(OLED evo)를 세계적 아트페어인 ‘프리즈LA’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2월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열린 프리즈LA 전시회에서 150제곱미터(약 45평) 규모의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미국 LA 아트페어 전시회에서 신형TV '올레드 에보' 첫 공개

▲ LG전자가 미국 프리즈LA 전시회에 전시한 'LG 올레드 에보' 모습. < LG전자 >


LG전자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사회 운동가인 셰퍼드 페어리와 협업에 LG 올레드 에보를 활용한 6점의 벽화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공간 한쪽 벽면을 채운 작가의 대표작 '상처받고 잘못된 길'은 77·65형 올레드 에보 2대를 벽화 속에 배치해 마치 하나의 대형 벽화로 그려진 듯한 형태를 연출했다.

페어리 작가는 “의미 있는 주제를 통해 사람들 사이 도전적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며 “LG 올레드 TV와 협업을 통해 기술이 예술의 표현을 새롭고 보람 있는 영역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예술에 영감을 주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을 보여주는 디지털 캔버스이자 그 자체로 예술의 일부가 되는 LG 올레드 TV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올레드 에보를 비롯한 2024년형 LG 올레드 TV를 3월13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차례대로 출시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