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지주가 사외이사를 기존 8명에서 9명으로 1명 늘린다.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프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 SDS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3명이 퇴임하고 4명이 신규 추천되면서 사외이사는 8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주총을 통해 최대 임기 6년을 채운 김홍진 이사회 의장과 양동훈, 허윤 사외이사는 이번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후보에 다시 추천됐다. 2023년 3월 신규 선임된 원숙연, 이준서 사외이사는 아직 임기가 1년 남았다.

이번 신규 사외이사 후보 추천으로 하나금융지주 여성 사외이사 수도 바뀐다. 윤심 전 삼성 SDS 부사장의 합류로 여성 사외이사는 원숙연 사외이사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주영섭 후보는 1957년생으로 전북 고창고등학교와 서울대 사회교육학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제25대 관세청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세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술 후보 1959년 태어나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땄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윤심 후보는 1963년생으로 중앙대학교에서 전산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제6대학 대학원에서 전산학으로 석·박사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 SDS 부사장,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 등을 거쳐 정보기술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재민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6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무역위원회 위원장, 외교부 경제안보 대사 등을 맡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