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증권 새 대표이사에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호철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 내정자는 3월27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에 공식 선임된다.
신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했다. 그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박사와 경영과학 및 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인텔과 맥킨지, 삼성전자를 거쳐 2020년 카카오에 전략지원실장으로 합류했다.
2022년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의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인수합병(M&A)을 총괄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 내정자는 신사업개발과 기업투자 역량, IT와 플랫폼 사업에 높은 이해도를 지니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증권사업부문의 차별화한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자리인 만큼 회사의 성장을 본격화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호 테크핀 증권사로 위상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동력 삼아 카카오페이증권이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