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양생명이 보장성보험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했다.
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한 2023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4.8% 증가한 29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 동양생명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04.8% 늘어난 2957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생명> |
건강과 종신 등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확대로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과 비교해 79.4% 늘어난 630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3년 총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대비 34.6% 증가한 760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전체 운용자산이익률은 3.83%로 전년과 비교해 1.17% 상승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도 전년 대비 39.8%포인트 개선된 192.9%로 나타났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및 회사 체질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장성보험 확대 전략을 추진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상품경쟁력과 채널별 영업력 강화 및 고객 편의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수익 규모를 확대하여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