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담은 보고서가 국제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발간한 ESG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ESG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비전어워즈 대상 수상, 이학재 "ESG보고서 세계적으로 인정"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획득한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주관 ESG보고서 부문 대상 인증서. <인천국제공항공사>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는 매년 세계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내놓은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경연대회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이번 시상식에는 미국 잡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해 20여 개국 1천 개 이상의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우수 보고서는 각각 대상(플래티넘)과 금상, 은상, 동상 등으로 나눠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시상식에서 ESG보고서 부문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8개 평가 항목 가운데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서술 △재무정보 △창의성 △명확성 등 항복 7개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두 100점 만점에 99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보고서의 이름을 ESG보고서로 변경하고 내용을 ESG 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ESG보고서는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 △사람 중심의 사회책임 경영 강화 △투명 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등 인천국제공항공사의 ESG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2022~2023년에 시행한 주요 ESG 경영내용 성과를 담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ESG 경영 활동을 담은 보고서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