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웡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문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4·10 총선에서 공동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출마시키는 ‘민주개혁진보연합’을 오는 3월3일에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당의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민주개혁진보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30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는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씩, 두 당 외에 국민후보 4명을 추천받아 배치한다.
비례대표 후보 명부는 국민후보를 시작으로 교차 배치해 30번까지 작성하며 진보당·새진보연합 추천 및 국민후보 비례 후보자 등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 20명을 민주당이 추천하게 된다.
지역구 선거연대에 관해서는 먼저 민주당과 새진보연합은 모든 지역구에서 역시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진보당은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전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호남과 대구, 경북은 예외이며 현재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재선한 울산 북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