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피엔반도체 주가가 합병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사피엔반도체 주가는 기준가보다 29.52%(1만850원) 오른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피엔반도체 주가가 19일 코스닥시장 합병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사피엔반도체 주가는 15.23%(5600원) 뛴 4만2350원에 장을 시작해 한 때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사피엔반도체는 하나머스트7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스팩 합병상장 방식으로 이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스팩(SPAC)은 특수인수목적회사로 비상장 우량기업을 발굴해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다.
스팩소멸방식 상장은 일반 상장과 달리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를 산정하지 않는다. 자산, 수익 등 절대적 가치를 기반으로 합병비율, 합병가액 등을 결정하는데 사피엔반도체 기준가는 3만6750원으로 정해졌다.
사피엔반도체는 2017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C) 관련 제품 등을 설계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15일 사피엔반도체의 코스닥 합병상장을 승인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