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 선거구 단독 후보로 나설 인물을 추가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공천자 12명을 발표했다.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기도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김학용 의원(안성)을 비롯해 송석준 의원(이천), 홍철호 전 의원(김포을), 정필재 전 시흥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용인정) 등 6명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충남 지역 단수 후보자는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천안갑), 정용선 전 당진시 당협위원장(당진) 등 4명이다.
충북은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청주서원)이 유일하게 단수공천이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박정숙 전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비례대표 후보(여수갑)가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날 단수공천 확정자 명단에서 대통령실 출신이나 일부 친윤(친
윤석열)계 의원이 빠진 점이 눈길을 끈다.
당 사무총장이자 공관위 부위원장인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과 이용 의원(경기 하남)이 단수공천을 받지 못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 가운데서는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이 단수공천 명단에서 제외돼 현역의원인 홍문표 의원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석(충북 충주), 최지우(충북 제천·단양) 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단수공천 명단에서 제외됐다.
윤석열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황근 전 장관(충남 천안을)도 단수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