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6조5321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 순이익 23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6.0% 늘었다. 영업이익은 45.4%, 순이익은 89.5% 각각 줄어들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로 여업이익은 다소 줄었으나 순이익 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여객 사업 부문은 4조2892억 원, 화물사업 부문은 1조6071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과 비교해 여객 사업 부문은 90% 성장했고 화물사업 부문은 46% 역성장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심화와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 관광 수요 선점과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 등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