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회사가 보유한 전체 자사주 가운데 약 30%를 소각한다.

카카오는 14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감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보유 자사주의 30% 196만 주 소각 결정, 주당 61원 현금배당

▲ 카카오가 2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14일 결정했다. 사진은 카카오 강남 EG타워 로고.


카카오는 "보유한 자기주식 663만8054주 중 일부인 196만6496주에 대해서만 임의·무상 소각할 예정임에 따라, 일반 주주의 소유 주식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가 보유한 자기주식 가운데 29.62%, 전체 보통주 가운데 0.44%에 해당하는 규모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으로 소각금액은 약 1억9664만 원이다.

감자기준일은 5월3일이다.

카카오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이날 267억 원 규모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1주당 배당금은 61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월29일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4월25일이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