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의 거짓' 게임 개발사인 네오위즈의 2023년 실적이 개선됐다.

네오위즈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3656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네오위즈 작년 영업이익 317억 내 62% 늘어, 'P의 거짓' 흥행효과 톡톡

▲ P의 거짓 개발사인 네오위즈의 2023년 실적이 늘었다.


2022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2% 늘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1095억 원, 영업이익은 151억 원이었다. 2022년 4분기보다 매출은 51%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PC와 콘솔게임 부문 매출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PC와 콘솔 게임 부문의 4분기 매출(613억 원)은 2023년 9월 출시한 'P의 거짓' 성과가 반영됐고, 11월 출시한 '산나비'도 실적에 기여하면서 전년 4분기보다 97% 늘었다.

2020년 출시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 2021년 출시작 '스컬' 등도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361억 원)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네오위즈는 올해 1월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 '고양이와 스프' 등 다수의 해외 출시작을 통해 모바일 매출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4분기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1억 원을 보였다.

회사는 P의 거짓의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연내 출시하고, 차기작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인기 모바일게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시리즈 작품 2종도 연내 선보이기로 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