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를 찾아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창구 역할을 맡은 독일 경제사절단에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최태원 글로벌 경영행보, 독일 경제사절단 이어 스페인 MWC 간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가운데)이 2023년 2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 참여해 AI(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SK그룹 >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 산업 강국인 만큼 이 분야에서 독일 기업과 한국 기업이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독일에 이어 2월26~29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석한다.

MWC에는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이 따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미래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최 회장은 MWC에서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 동향을 직접 살피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4’에도 참석해 글로벌 AI 트렌드를 점검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