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출을 시도한다.

13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에 올해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신들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 선임 주총 안건 상정, 경영권 분쟁 격화

▲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사진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현행법상 3%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이 이 권한을 행사한 것이다. 

임종윤 사장은 올해 2월2일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2%, 임종훈 사장은 같은 기간 7.20%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준석 한미헬스케어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 등 2명의 사내이사가 참석하고 있고 신유철 사외이사와 김용덕 사외이사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