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620선, 코스닥지수는 82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4포인트(0.41%) 상승한 2620.32에 거래를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0.68포인트(0.41%) 높은 2620.26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405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300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71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3.48%)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2.07%)와 현대차(2.04%) 주가도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우(0.16%), 셀트리온(0.34%), 포스코홀딩스(0.78%), 네이버(0.73%)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20%), 삼성바이오로직스(-1.33%), 기아(-1.31%)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1.81%) 높은 826.5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419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119억 원어치, 22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로봇 업종 강세가 이날 코스닥 급등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5.64%), 에코프로(11.92%)가 컨퍼런스 콜 이후 전날에 이어 강하게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29%)는 삼성전자의 인수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반도체 소부장주로 분류되는 HPSP(11.25%), 리노공업(3.86%)도 강세 마감했다. 이 밖에 알테오젠(0.13%), 셀트리온제약(0.10%), 엔켐(5.91%) 주가가 올랐다.
HLB(-3.83%)와 신성델타테크(-2.30%) 주가는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높은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