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2023년 실적이 크게 줄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7798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5% 줄었다.
2022년 코로나19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낸 것과 비교해 2023년에는 이렇다할 신작이 나와주지 못하면서 실적부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497억 원, 아시아 3,499억 원, 북미와 유럽 1358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445억 원이다. 이 가운데 35%는 해외에서 나왔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2004억 원, PC 게임이 3651억 원이었다.
회사는 2024년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해 실적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라이브서비스 게임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신규 IP(지식재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