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광주광역시에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건설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현대백화점은 7일 이사회를 열고 광주지역 내 신규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를 출점하는 역할을 맡을 신설 예정 법인 더현대광주에 모두 600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 건설 사업을 맡을 새 법인 더현대광주에 총 600억 원을 출자한다. |
현대백화점은 2월 중 새 법인 더현대광주를 만들기로 했다.
아직 신설 예정 법인이지만 곧 현대백화점그룹 기업집단 계열회사에 편입된다는 점에서 특수관계인이라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돼 관련 사안을 공시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16일 더현대광주에 설립 자금으로 300억 원을 넣는다. 3월26일에는 보통주 60만 주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로 300억 원을 출자한다.
더현대광주는 현대백화점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연면적의 1.5배 규모로 조성해 광주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세워져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