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IM이 던전 탐험게임 개발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이브IM은 던전 탐험게임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인 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브IM '던전스토커즈' 글로벌 배급, 개발사 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

▲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던전 탐험게임 '던전스토커즈' <스팀 페이지 캡처>


액션스퀘어는 산하 스튜디오인 스튜디오HG를 통해 던전 탐험게임 '던전스토커즈'를 개발하고 있다.

액션스퀘어는 이 게임에 '저주'와 '방어구 파괴' 시스템, 특정 시점마다 던전의 규칙이 변화하는 요소를 넣어 기존 던전 탐험 장르와 차별화했다.

2023년 '다크앤다커'가 출시된 후 던전 탐험게임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다. 다크앤다커를 쫒아 중국 텐센트 등 각국 개발사들이 다크앤다커를 넘을 새로운 던전 탐험게임 개발경쟁에 뛰어들었다.

액션스퀘어는 2023년 12월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3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로 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하이브IM은 던전스토커즈를 배급해 장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요 배급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당장 2024년 상반기부터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배급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던전스토커즈'의 독특한 모드와 뛰어난 그래픽이 유저들에게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던전 크롤러 장르의 한계를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게임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대훈 액션스퀘어 스튜디오HG PD는 "'던전 스토커즈'가 다른 판타지형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의 출시 이후에도 독보적인 특징과 차별성을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하이브IM과 협업해 높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이용자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