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섬의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한섬의 주주친화적 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점이 반영됐다.
▲ 한섬의 우주친화정책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한섬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섬 주가는 6일 1만9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한섬은 지난해 11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 발표에 이어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표했다”며 “주주친화적 정책을 꾸준히 내새우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한섬은 2월2일 기준 자사주 49만 주를 매입했으며 2월 이내로 앞서 취득한 49만 주와 기존 자사주 73만 주, 전체 발행주의 약 5%가 소각된다.
이에 더해 한섬은 지난해 배당금액을 공개하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의 배당정책을 함께 발표했다.
다만 올해 한섬의 비우호적 영업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는 11월부터 날씨가 추워지며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할인 상품 판매 비중이 늘며 이익은 감소했다”며 “올해도 의류 소비가 반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섬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857억 원, 영업이익 10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3.7%, 영업이익은 4.4%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