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미국 첨단반도체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는 해외보도가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현지시각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인디애나주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패키징 공장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들어갈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를 위한 D램 적층에 특화한 시설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에 HBM 제조 위한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

▲ SK하이닉스가 미국에 HBM 제조를 위한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이 매체는 “인디애나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2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약속한 220억 달러(약 22조4천억 원) 규모의 미국 투자금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파이낸셜타임스에 “미국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았다”고 답변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