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이 올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에이피알은 뷰디디바이스 부문의 독보적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상장을 앞두고 이러한 경쟁력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말했다.
▲ 에이피알이 상장을 앞두고 해외진출에 나선다. |
에이피알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강한 브랜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부스터 프로 출시에 이해 올해 1분기 홈튠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해외 수출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711억 원, 영업이익 148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추정치와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45% 증가하는 것이다.
한편 에이피알은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가 저평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주가는 27만~31만 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조~2조4천억 원에서 거래될 것”이라며 “뷰티디바이스 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