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2%대 하락,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중국 제조업 경기침체 지속 겹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2-01 08:3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3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3%(1.97달러) 하락한 배럴당 75.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2%대 하락,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중국 제조업 경기침체 지속 겹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윌밍턴 유전지대.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6%(1.95달러) 내린 배럴당 8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를 향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123만 배럴 증가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같은 날 발표한 22~26일 주간 미국 원유 재고는 123만4천 배럴 늘어난 4억2191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 배럴보다 높았다.

미국 백악관은 28일(현지시각) 발생한 미군 기지 무인 공격을 주도한 친이란 무장 세력에 보복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식성명을 통해 “이란이 무장 세력에게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일부 공화당원들 요구대로 이란 영토를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중동 지역에 퍼진 친이란 네트워크 자체를 표적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전월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2로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제조업 경기 위축과 확장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넘지 못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