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작 '쿠키런 킹덤'을 개발한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가 데브시스터즈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데브시스터즈 창업주인 이지훈 공동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난다.
 
데브시스터즈 신임 대표에 조길현, 쿠키런 킹덤 개발자 출신

▲ 데브시스터즈 새 경영진 사진. (왼쪽부터) 조길현 CEO, 배형욱 CBO, 이은지 CIPO, 임성택 CFO 내정자.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새 최고경영자(CEO)로 조길현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를 졸업한 뒤 2012년 데브시스터즈에 합류해 여러 쿠키런 IP 게임 개발에 참여했다. 2013에는 '쿠키런' 개발 및 운영을 총괄했고 2015년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기획했다. 2016년부터 '쿠키런 킹덤' 프로젝트 공동 디렉터, 2022년부터 쿠키런 킹덤을 개발하는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및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조 내정자는 "데브시스터즈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하고 제품 중심으로 조직과 사업을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새 최고사업책임자(CBO)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 최고지식재산책임자(CIPO)로는 이은지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 최고재무책임자(CFO)로는 임성택 데브시스터즈 경영관리본부장이 내정돼 새로운 경영진이 출범했다.

기존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이사는 이사회 공동 의장을 맡게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