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 주가가 상장 첫 날 장중 150% 이상 급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4분 코스닥시장에서 포스뱅크 주가는 공모가인 1만8천 원보다 166.11%(2만9900원) 급등한 4만7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29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포스뱅크의 상장기념식이 열렸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한때 장 초반 5만63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좁혀 4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포스뱅크는 포스·키오스크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이날 코스닥에 입성했다.
국내 포스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매출 비중이 75% 가량을 차지하는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포스뱅크는 앞서 5~1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천 원~1만5천 원)을 초과한 1만8천 원에 확정했다. 경쟁률은 839대 1를 기록했다.
17~18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397대 1을 보이면서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3592억 원을 모았다.
한편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300%)까지 급등하면서 '따따블'에 성공했던 조선기자재 기업 현대힘스는 둘째 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힘스 주가는 28.08%(8200원) 낮은 2만1천 원에 거래되면서 하한가인 2만450원에 가까운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