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 2024년 투자전망, "기후 포함 ESG 투자 가속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1-26 17:0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가 2024년 정책과 기후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아문디가 2024년 ESG 투자전망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문디 2024년 투자전망, "기후 포함 ESG 투자 가속화"
▲ NH아문디자산운용 2대 주주 아문디가 2024년 정책과 기후 등 ESG분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뱅상 모르티에 아문디그룹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ESG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2024년부터 ESG 테마 및 임팩트전략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년은 ESG 투자가 빠르게 주류로 자리매김했다면 올해는 ESG 투자가 더욱 가속화되는 해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아문디는 특히 정책, 기후, 공공민간 공동투자, 지속가능 리스크, 유럽연합(EU) 지속가능금융실행계획, ESG에 관한 반발 등 6가지를 주요 투자 트렌드로 꼽았다.

한 예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 유럽연합 그린딜산업계획 등으로 녹색기술 및 청정에너지분야에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주목해야 할 녹색기술분야로는 나트륨배터리, 가스배출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공지능(AI)기술, 녹색철강, 탄소포집 및 저장, 대체해양연료 등을 꼽았다.

넷제로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장기투자 전략수립도 필수적이라고 아문디는 바라봤다.

공공과 민간자본의 공동투자분야는 신흥국가의 자금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신흥국가는 부채 등으로 재정상황이 좋지 않아 넷제로 투자의 80~90%를 민간에서 감당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문디는 이밖에도 투자자들이 점점 더 ESG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아문디에 따르면 현재 ESG펀드 규모는 세계 총자산의 17%, 유럽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ESG테마펀드, 임팩트펀드 및 ESG스크리닝펀드로 330억 유로(약 47조7434억 원)이 유입됐다.

아문디는 유럽 1위 자산운용사로 NH아문디자산운용 2대 주주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아문디와 ESG 상품개발, ESG 운용 프로세스 등에 협력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