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올투자증권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거둬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1억 원, 순이익 41억 원을 냈다고 26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다올투자증권 4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내 흑자전환,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 26일 다올투자증권이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끊어냈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607억 원, 순이익 83억 원 적자를 냈다.

다올투자증권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라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다올저축은행도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다올저축은행은 4분기 영업이익 221억 원을 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해 4분기 338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322억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대손충당금 차감 전 경상적 영업이익이 322억 원에 이르는 등 레고랜드사태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지난해 S&T부문 신설과 리테일영업 강화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만큼 본격적 영업이 시작되는 2024년에는 더욱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